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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ㆍ애나 구속심사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ㆍ애나 구속심사 출석
  • 송고시간 2019-04-19 11:18:51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ㆍ애나 구속심사 출석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여성 직원 일명 '애나'가 구속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금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조금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버닝썬 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애나는 이 대표에 앞서 법원에 출석했는데요.

역시 말을 아꼈습니다.

이들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마약류를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난 3월 1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거의 한달간 보강조사를 이어온 경찰은 추가 투약 혐의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애나의 마약 투약 혐의도 추가했는데요.

경찰은 이 대표와 애나가 모두 10여회 넘게 마약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애나는 마약 정밀검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이미 나온 바 있는데요.

애나는 클럽을 찾은 중국인 VIP 고객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나는 마약 유통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아직 단순 투약 외에 버닝썬 내에서 조직적 마약 유통 혐의를 찾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들의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수사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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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