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오늘(20일) 저녁 다시 맨체스터 시티와 만납니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도 큰데요.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인 21호골이 터질까요.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은 건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두 3차례였습니다.
이중 두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대포 한 방으로 맨시티를 격침시켰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데 주인공이 됐습니다.
나머지 한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출전한 맨시티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달 들어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쌓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토트넘의 새 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됐고, 13일 허더즈필드 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교체 출전해 곧바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시즌 19호골과 2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까지 한 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팀의 최고 득점원이 된 손흥민.
막판 순위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도 작성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발끝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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