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0 10:53:37

프린트

큰 일교차에 혈관 탄력성 뚝…과음하면 더 위험

[앵커]

술은 많이 마셔서 건강에 좋을 게 없지만, 특히 요즘이 더 안 좋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혈관 탄력성이 뚝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태에서 과음하면 그만큼 혈관이 막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저녁으로 이어지는 쌀쌀한 날씨, 때때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울 때는 낮 기온이 초여름 기온인 25도를 넘나듭니다.

이렇게 최저, 최고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면 당장 혈관의 탄력성이 뚝 떨어집니다.

수축과 이완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은 추울 때보다 오히려 기온이 확 바뀌는 환절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술과 거리를 두는 것이 건강 관리에 중요합니다.

가뜩이나 혈관 탄력성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과음은 피가 원활하게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전용준 / 알코올 전문병원 원장·내과 전문의> “중성지방이라는 나쁜 물질을 혈관에 침착시켜서 혈관 탄력성을 더 떨어뜨립니다. 일교차가 심한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더라도 주량을 넘어선 음주는 삼가고, 특히 며칠씩 연달아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