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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ㆍ국방 "대북제재 이행" 한목소리

세계

연합뉴스TV 미-일 외교ㆍ국방 "대북제재 이행" 한목소리
  • 송고시간 2019-04-20 12:31:18
미-일 외교ㆍ국방 "대북제재 이행" 한목소리

[앵커]

미국과 일본의 외교, 국방장관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지속"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 문제 대응에 한미일 3국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FFVD,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등을 포기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장> "임무는 북한 비핵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변한 것은 없습니다. 싱가포르 회담부터 하노이 회담까지, 하노이에서 지금까지

변한 것은 없습니다."

국과 일본의 최우선 외교적 과제로 '북한의 비핵화'를 꼽으며 연말까지 새로운 계산법을 용단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미일은 유엔 결의의 전면 이행에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CVID(불가역적인 완전한 비핵화)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해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일은 북한문제 대응에 한미일 3국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장> "임무는 그대로이고 미국과 일본은 깊이 연결돼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노 외무상은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일본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납북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이 처리되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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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