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8년 전 아버지처럼…김정은 전용열차로 러시아 가나

사회

연합뉴스TV 8년 전 아버지처럼…김정은 전용열차로 러시아 가나
  • 송고시간 2019-04-20 18:09:15
8년 전 아버지처럼…김정은 전용열차로 러시아 가나

[뉴스리뷰]

[앵커]

북러정상회담이 다음주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동수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8년 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용열차를 이용할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거리는 700km 남짓.

북러 접경 철교가 이어져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앞서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주변을 둘러보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8년 전 아버지 김정일의 모습을 재현하며 권력의 전통성과 계승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점도 김 위원장에게는 매력적입니다.

<조선중앙방송> "러시아 연방에 대한 비공식 방문을 위하여 국경역인 하산에 도착하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중략) 영접 간부들이 친절히 맞이했습니다."

러시아 방문 기간 김 위원장이 시찰에 나설 장소도 관심입니다.

경제 관련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즈베즈다 조선소와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시설 등이 주로 거론됩니다.

푸틴 대통령이 극동의 제조업 기지로 집중 육성하는 곳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점이기도해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