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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거포들의 합창…홈런왕 경쟁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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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거포들의 합창…홈런왕 경쟁 본격 점화
  • 송고시간 2019-04-21 10:18:08
[프로야구] 거포들의 합창…홈런왕 경쟁 본격 점화

[앵커]

올해 공인구의 반발력을 줄인 KBO리그는 홈런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요.

모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홈런을 터트리며 그라운드를 달궜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8대 4로 앞선 4회 타석에 등장한 한화 이성열이 바깥쪽 공을 밀어쳐 쐐기 투런포를 터트립니다.

1루로 뛰며 잡힐 것 같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힘이 실린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부상 때문에 2주나 자리를 비웠던 이성열은 시즌 6호 포를 앞세워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한화는 3회에만 8점을 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에 역전승했습니다.

올 시즌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는 SK는 홈팬들 앞에서 모처럼 멀티 포를 가동했습니다.

최정은 2회 시즌 4호 스리런 홈런을 뿜어내면서 역대 최연소로 프로 통산 1천 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경기 전까지 타율 0.216에 그쳤던 최정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해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정 / SK 내야수> "항상 볼은 잘 보였고 타이밍도 잘 맞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른 게임보다 더…제이미가 던졌습니다. 나쁘지 않은 감이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SK는 나주환이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로맥까지 시즌 3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NC 양의지는 시즌 6호 홈런으로 이성열과 삼성 이원석, 롯데 전준우, kt 황재균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작년 홈런왕 두산 김재환은 4월 들어 처음으로 담장을 넘긴 시즌 4호포로 KIA 격파에 힘을 보탰습니다.

롯데는 kt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키움은 이틀 연속 LG를 꺾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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