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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배기종 극장골' 경남, 수원에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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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축구] '배기종 극장골' 경남, 수원에 극적인 무승부
  • 송고시간 2019-04-21 10:19:40
[프로축구] '배기종 극장골' 경남, 수원에 극적인 무승부

[앵커]

경남 FC의 캡틴 배기종이 또 한번 드라마 같은 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 삼성과의 안방 승부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극적인 동점골로 경남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승부가 수원 삼성으로 기운 것은 후반 43분이었습니다.

사리치가 왼쪽 측면으로 빼준 공을 홍철이 잡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귀중한 순간에 터진 홍철의 올 시즌 첫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굳히는 듯 했던 수원의 승리는 후반 추가 시간 날아갔습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경남의 해결사' 배기종이 나섰습니다.

배기종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에 걸려 바운드 된 공을 잡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기어코 균형을 이뤄냈습니다.

결국 세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남과 수원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진 것은 경기시작 8분만이었습니다.

대구 세징야의 프리킥을 포항의 데이비드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황순민이 이를 잡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차 넣었습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구는 4분 뒤 추가골까지 뽑았습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22일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에 입대하는 김진혁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김대원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굴절되자 쇄도하던 김진혁이 달려들어 마무리 했습니다.

전반 21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데이비드의 왼발이 홍정운의 얼굴을 강타해 퇴장당했고, 대구는 수적 우위 속에 츠바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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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