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미 프로야구] 류현진, 부상 복귀전 호투에도 시즌 첫 패배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부상 복귀전 호투에도 시즌 첫 패배
  • 송고시간 2019-04-21 13:15:55
[미 프로야구] 류현진, 부상 복귀전 호투에도 시즌 첫 패배

[앵커]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12일만에 선발 투수로 나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부상 우려를 털고 잘 던졌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12일만의 부상 복귀전이자 100번째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아깝게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 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내주고 2실점 했습니다.

삼진은 올시즌 한경기 최다인 9개를 잡아냈습니다.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0대 2로 뒤진 6회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강판됐습니다.

타선이 끝까지 침묵해 다저스가 0대 5로 지면서 류현진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습니다.

류현진은 첫 회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타자를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가뿐하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이자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했습니다.

5회에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게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3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류현진은 6회 타격에 물이 오른 옐리치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내줬습니다.

이어 볼넷과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피냐 타석에서 마운드를 딜런 플로로에게 넘겼습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류현진은 12일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줘 부상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