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짜상 4월 하순에 못 미치고 있는데 계절의 시계는 초여름으로 훌쩍 뛰어넘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예년 수준의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 서울과 전주 모두 28도까지 높아져서 다소 덥기까지 하겠습니다.
평년 수준과 비교한다면 거의 8도가량 높은 건데요.
옷차림 가볍게 하셔야겠습니다.
화요일에는 하늘의 표정이 잔뜩 흐려집니다.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구름이 확대돼서 수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오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도 꺾일 전망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중부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떨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로 인해서 시야가 짧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2도, 광주 15도, 대구 13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과 대전, 전주 모두 28도 선까지 높아져서 다소 더운 반면에 동해안지역으로는 강릉 18도, 부산 20도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이번 주 비소식이 잦습니다.
수요일에 비가 그치고 난 뒤에도 주 후반 들어서 전국에 한 차례 더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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