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A씨가 범행을 시인했지만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부산 남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귀가하던 여대생 21살 B씨를 뒤따라가 살해한 뒤 주차된 차량 밑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바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B양과 일치하는 등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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