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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기온차 극명…서쪽 초여름 동쪽 선선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동-서 기온차 극명…서쪽 초여름 동쪽 선선
  • 송고시간 2019-04-22 07:00:27
동-서 기온차 극명…서쪽 초여름 동쪽 선선

[앵커]

최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곤 했는데요.

오늘(22일)은 반대로 서쪽에서 25도를 웃돌아 올들어 최고 기온이 예상됩니다.

그만큼 밤낮 기온차는 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완만한 산등성이를 따라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만개했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봄 향기 가득한 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걷다보면, 계절의 여왕, 봄의 한가운데 있음이 실감납니다.

곳곳에서 봄꽃 엔딩이 들려오는 시기이지만 수목원의 향연은 이제 시작입니다.

<박수빈·김은하 / 서울 동작구·서초구> "서울에서는 꽃이 거의 졌잖아요. 더 늦기 전에 꽃 구경 가자 하고 나왔는데 여기 오니까 꽃이 이제 만개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나오길 잘했어요.

<채원영·임도형 / 경기 남양주·서울 은평구> "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왔는데요. 날씨도 좋고 꽃도 많고 해서 너무 좋네요."

주말의 온화한 날씨를 넘어 주 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때 아닌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동해안으로 바닷바람이 불어오면서 강릉 18도 등 동쪽 곳곳의 날씨는 선선할 걸로 보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가면서 데워지겠고 서울과 수원 28도 등 서쪽 지역은 6월 중순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올들어 최고 수은주를 보이는 서쪽에서는 밤낮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여벌옷을 챙겨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산불 등 화재가 나기 쉬운 메마른 날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경북에도 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

기상청은 때 이른 더위 뒤에 곧바로 봄비가 내려 건조함이 해소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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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