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000개 면적에 이르는 피해를 낸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한국 전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3일)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전신주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이 적힌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성 산불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 때문이라는 감정 결과를 지난 19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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