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해상위협 이어 외교청서 도발…한일갈등 시계제로

사회

연합뉴스TV 해상위협 이어 외교청서 도발…한일갈등 시계제로
  • 송고시간 2019-04-23 21:10:40
해상위협 이어 외교청서 도발…한일갈등 시계제로

[뉴스리뷰]

[앵커]

일본 정부가 새로이 내놓은 2019년도판 외교청서와 관련해 정부는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봉합되는 듯 했던 한일 해상위협 갈등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 양국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 총괄공사가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섭니다.

외교부는 일본이 새로 공개한 올해 외교청서 중 독도 등 한반도 관련 기술과 관련해 항의했습니다.

<현장음> "(무슨 이야기 나누셨나요?) ……"

미즈시마 공사를 초치하기 전 외교부는 항의 논평을 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일본 일부 의원들이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서도 성명을 내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해결 상태로 봉합되는 듯 했던 한일 해상 위협사건 갈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한 양국 국방 당국간 협의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 유출된 탓.

우리 군은 일본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일본은 특히 새 외교청서에서 해상 위협 사건의 책임을 한국 정부에 돌리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갈 데까지 간 한일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