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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20 대표팀 합류…"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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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강인, U-20 대표팀 합류…"목표는 우승"
  • 송고시간 2019-04-24 09:29:18
이강인, U-20 대표팀 합류…"목표는 우승"

[앵커]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이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소속팀 사정으로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월드컵 우승을 일구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여전히 해맑은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막내여서 스스럼없는 행동과 장난끼 있는 스킨십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정용호의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 만큼, 무게감은 벤투호에 합류했을 때와는 달랐습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우승이 목표죠. 일단 열심히 해서…형들과 얘기했을 때도 '폴란드에 가서 최대한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소속팀 발렌시아로 조기 복귀할 가능성이 생긴 것은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발렌시아는 주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가 다치자, 이강인의 복귀 요청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는 선수 의무 차출 규정이 없어, 발렌시아가 원하면 복귀해야 합니다.

이강인은 소속팀 복귀보다는 대표팀 잔류를 희망했습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20세 이하 월드컵이 좋은 대회고,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많이 올거고…일단 여기에 왔으니까 여기에 최대한 집중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다음달 개막하는 본선에서 F조에 속한 정정용호는 포르투갈, 남아공,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격돌합니다.

대표팀은 연습경기를 포함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다음달 5일 대회가 열리는 폴란드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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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