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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포수 박세혁 "무게감, 이겨내고 안고 가야"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두산 포수 박세혁 "무게감, 이겨내고 안고 가야"
  • 송고시간 2019-04-24 13:40:17
[프로야구] 두산 포수 박세혁 "무게감, 이겨내고 안고 가야"

[앵커]

두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방마님 양의지를 NC로 떠나보냈습니다.

빈 자리는 백업 포수였던 박세혁이 채우고 있는데요.

양의지 공백을 빠르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체 선발로 올라온 두산 이현호의 공이 연거푸 흔들리자 포수 박세혁이 어깨에 힘을 빼라는 듯한 사인을 보냅니다.

숨을 고른 이현호.

박세혁의 리드에 이내 스트라이크 3개를 내리 꽂으며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두산 주전포수 박세혁의 4월이 뜨겁습니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양의지의 NC 이적으로 입단 8년 만에 주전 포수를 꿰찬 박세혁은 안정적인 리드에 불붙은 방망이까지 더하며 양의지의 빈 자리를 메워내고 있습니다.

<박세혁 / 두산 포수> "무게감이라고 하면 무겁죠. 당연히 무거운데… 프로라면 그 정도의 부담은 이겨내고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너무나 행복하고 지금 시합 뛰고 있는 게 꿈만 같고…"

팀 평균자책점 2위인 두산의 강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박세혁은 타격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4월 타율은 일찌감치 3할을 훌쩍 넘어섰고, 3루타는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습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주력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마다 않는 허슬플레이는 박세혁의 장타 비결입니다.

<박세혁 / 두산 포수> "박세혁의 야구, 저 다운 야구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팀 색깔에 맞게 허슬플레이 펼치고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모든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제 야구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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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