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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과 합의문 비공개…푸틴이 줄 선물보따리 관심

사회

연합뉴스TV 대화록과 합의문 비공개…푸틴이 줄 선물보따리 관심
  • 송고시간 2019-04-24 21:00:06
대화록과 합의문 비공개…푸틴이 줄 선물보따리 관심

[뉴스리뷰]

[앵커]

이번 북러정상회담에선 공동 성명 발표가 배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화록과 합의안이 비밀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푸틴 대통령으로선 어떻게든 김 위원장의 손에 선물을 쥐어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일대일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그리고 공식연회 순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회담 이후 두 정상간 문서 서명이나 성명 발표의 일정은 예정에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대화내용도 비밀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러시아 입장에서는 공동선언문에 명확하게 북한을 지지하는 입장을 담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적지 않은 부담이…"

공동성명의 형태는 아니지만, 첫 정상회담인만큼 김 위원장이 빈손으로 귀국하는 모습은 연출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비핵화 방법론을 두고 러시아가 북한의 '단계적 접근법'에 재차 힘을 실어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평가하며 비핵화의 단계적 해결방안을 줄곧 지지해왔습니다.

회담 배석자 명단에 러시아 측 경제분야 담당자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경제협력과 대북지원도 예상 선물 리스트에 오르내립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의 체류 연장을 요청하고, 이에 푸틴 대통령이 제재 우회로를 마련해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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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