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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돌풍ㆍ우박 요란한 비…그친 뒤 기온 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 돌풍ㆍ우박 요란한 비…그친 뒤 기온 뚝
  • 송고시간 2019-04-24 22:20:57
내일 돌풍ㆍ우박 요란한 비…그친 뒤 기온 뚝

[앵커]

내일 전국에 또 다시 비가 내립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한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와 함께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물러가고 햇살이 스며드는 산책로.

제법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음료수를 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긴소매를 걷어 올리는 것은 물론, 반소매 차림도 눈에 뜁니다.

이번 주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7도에 많게는 9도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주 초반 태백산맥을 넘는 동풍이 서쪽지방을 데웠고 주 중반에는 따뜻한 남풍이 수은주를 끌어 올렸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경북 5~30mm, 그 밖의 남부는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등 요란하게 쏟아집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비구름과 함께 내려오는 찬 공기가 최근 고온현상을 만든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하는 것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하게 파고드는 찬공기가 기존의 따뜻한 공기를 들어올리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경북은 우박도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공기도 부쩍 쌀쌀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9도에 머물겠고 금요일은 13도까지 떨어집니다.

6월 중순 같던 날씨가 갑자기 3월 하순으로 급변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 아침 내륙의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냉해와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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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