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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ㆍ성범죄 최악의 아이돌 스캔들…"죄질 나빠"

사회

연합뉴스TV 마약ㆍ성범죄 최악의 아이돌 스캔들…"죄질 나빠"
  • 송고시간 2019-04-25 07:45:18
마약ㆍ성범죄 최악의 아이돌 스캔들…"죄질 나빠"

[앵커]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그리고 박유천까지 톱스타 아이돌들이 성범죄와 마약에 잇따라 연루되면서 최악의 연예계 스캔들이 되어가는 양상인데요.

그만큼 이들의 향후 처벌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성관계 몰카'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

첫 재판이 다음달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집단 성폭행 의혹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홍천과 대구에서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고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을 성폭행으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집단 성폭행은 사실로 드러나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된 중대 범죄입니다.

경찰은 또 2017년 팔라완 생일 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가수 승리의 신병처리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승리를 비공개 소환한 경찰은 "필요하면 이번 주 재소환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6일) 구속심사를 앞둔 박유천 역시 거짓 기자회견 등 정황상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신업 / 변호사> "(이번 스캔들은) 사회적 파장이 굉장히 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이 반성의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고,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고 볼 수 있어서 실형의 가능성이 많고요. 형량도 높게…"

톱스타 아이돌들의 성범죄와 마약 의혹과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역대 최악의 연예계 스캔들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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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