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 해킹조직, 한국 에너지기업 사이버 공격"

사회

연합뉴스TV "중국 해킹조직, 한국 에너지기업 사이버 공격"
  • 송고시간 2019-04-25 21:24:37
"중국 해킹조직, 한국 에너지기업 사이버 공격"

[뉴스리뷰]

[앵커]

중국의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에너지기업을 공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해 새로 확인된 대규모 해킹조직 4곳 가운데 2곳은 북한이라고 다국적 보안업체가 밝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게시판이나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면 악성코드를 컴퓨터에 심고 정보를 빼내는 해킹 공격.

최근에는 중국의 해킹 조직이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을 공격한 사례가 포착됐습니다.

주로 한국과 러시아, 일본의 군사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하던 해킹 조직이 이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산업 기밀까지 눈독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조직은 중국 정부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능형 지속 위협' 해킹 조직중 새로 드러난 조직 절반은 북한이었습니다.

이들은 악성 프로그램을 담은 통일 관련 주제 HWP파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정부기관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등 11개 나라에서 금융기관을 해킹해 1조2,000여억원의 돈을 빼돌리려다 실패했는데,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로도 해킹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라이언 웰란 / 보안업체 파이어아이 운영전략 총괄이사> "(북한이) 미국과 한국 등 국제 사회와 관계를 다시 맺고 있지만, 북한이 후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해킹 조직의 위협은 계속…"

한편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 번 해킹 표적이 되면 다시 공격 당하는 비율이 7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