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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패스트트랙' 충돌…홍영표 긴급 기자회견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패스트트랙' 충돌…홍영표 긴급 기자회견
  • 송고시간 2019-04-25 21:32:07
[현장연결] '패스트트랙' 충돌…홍영표 긴급 기자회견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을 놓고 한국당과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에서 특히 의안과에 서류를 제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하고 또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지금 자유한국당의 불법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자유한국당이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을 되찾으십시오.

국회에서 지금 여야 4당이 함께 법안을 만들어서 제출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은 아마 지금 대한민국 국회 사상 처음일 것입니다.

지금 의안과를 점거해서 팩스로 의안을 접수하려고 하니까 팩스 이 자체를 막아버리고 그리고 또 이메일로도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접수를 할 수 있는 것을 담당 직원들이 볼 수 없게 컴퓨터 모니터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당연히 직접 서류 법안을 제출하려는 것도 저지당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자유한국당이 급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국회법을 무력화시키면서 폭력사태를 자행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 잘 알다시피 국회 선진화법은 정말 오늘과 같은 이런 불법 폭력사태를 다시는 국회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려고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 국회 선진화법에 의하면 지금 자유한국당의 의원 등과 당직자들이 자행하고 있는 폭력사태는 징역 5년부터 벌금 1000만 원까지에 해당하는 아주 엄중한 범죄행위입니다.

그것을 법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들이 제1야당의 의원들이 완전히 무시하고 이런 난장판으로 폭력사태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저희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오늘의 이런 불법행위, 폭력행위에 대해서 고발하고 거기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을 제가 분명히 밝힙니다.

지금 9시부터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의원들이 회의장 입장도 지금 막고 있습니다.

이것도 회의 질서를 저지하는 것으로 위원장이 회의 질서권을 발동했는데 지금 전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수백 명의 당직자를 동원해서 국회 전체를 점거하고 이런 폭력행위를 일삼는 것을 사실은 국회의 한 70명 되는 방호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이 더 이상 이런 불법사태를 중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다른 야당과 함께 끝까지 자유한국당의 저지를 뚫어내고 오늘 야 4당이 합의를 해서 법안을 제출한 것을 반드시 신속처리안건으로 통과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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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