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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ㆍ알라딘…디즈니 실사 영화 흥행 조건은?

사회

연합뉴스TV 라이온킹ㆍ알라딘…디즈니 실사 영화 흥행 조건은?
  • 송고시간 2019-04-25 21:42:30
라이온킹ㆍ알라딘…디즈니 실사 영화 흥행 조건은?

[뉴스리뷰]

[앵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어린 시절 본 만화 영화를 환상적으로 구현해 내는데, 원작처럼 늘 성공이 따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지 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자들이 지배하는 아프리카 사바나. 아버지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아기 사자 심바는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큰 사랑을 받은 '라이온 킹'이 실사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다음 달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대표 아이콘 '알라딘'이 실사 영화로 개봉합니다.

왕국의 신비한 풍경과 마법의 양탄자가 환상적으로 구현되고, 배우 윌 스미스가 램프 요정 지니로 등장합니다.

원작 콘텐츠의 인기에 실제를 덧입히는 기술력이 더해져 환상을 실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매력.

하지만, 모든 영화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곰돌이 푸 실사 영화는 캐릭터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49만명을 동원한데 그쳤고, 팀 버튼 감독 손에서 태어난 '덤보'는 한 달간 30만명을 모았습니다.

반면, '정글북'은 250만 관객을, '미녀와 야수'는 500만 이상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관건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로 재탄생 시키느냐 여부입니다.

이른바 '데이트 무비'로 손색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유정 / 영화평론가> "단순히 아동 관객으로 흥행하기가 어려워요, 전 연령층에 소개할 수 있을 만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가 성적이 좋지 않았나…"

캐릭터를 국내 관객이 얼마나 친숙하게 느끼느냐가 흥행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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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