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니 이번 주말만큼은 좀 따뜻한 햇살이 내리쨌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봄나들이 떠나도 좋은 건지 또 공기는 깨끗한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요.
토요일인 내일은 종일 날씨 좋고요.
일요일에는 이른 시간 바깥 활동은 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에 날도 온화하고 또 공기질도 깨끗할 텐데요.
다만 해가 지면 날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겠고요.
일요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은 어디로 떠나야 하나 고민인 분들 계시죠.
제가 몇 곳 추천해 드릴게요.
먼저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양은 친근하면서도 막상 실제로 보기는 어려운 동물이죠.
이곳에 가면 약 300여 마리의 양들이 뛰노는 모습 구경할 수 있고요.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다음은 피톤치드 가득한 속리산 세조길입니다.
세조길은 걷기 편한 길로도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등산이 부담스러운 노약자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임금 세조가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다는 데서 유래다고 합니다.
평화롭고 또 심신의 안정을 찾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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