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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ㆍ사개특위 곧 개의…한국당 육탄봉쇄

정치

연합뉴스TV 정개특위ㆍ사개특위 곧 개의…한국당 육탄봉쇄
  • 송고시간 2019-04-26 20:07:29
정개특위ㆍ사개특위 곧 개의…한국당 육탄봉쇄

[앵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잠시 뒤인 오후 8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오후 8시에 사개특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4당은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및 검찰청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표결할 계획입니다.

선거제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논의할 정개특위 전체회의도 같은 시각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회의가 열릴 예정인 회의장을 각각 봉쇄하고 회의 개최를 원천 차단하겠단 방침입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금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개특위와 정개특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하겠다"며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실력저지 방침을 밝힘에 따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전체회의가 계획대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앞서 여야 4당은 오늘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을 기습 발의했습니다.

한국당이 인편과 이메일, 팩스 등 법안을 제출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했지만, 민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자 발의 시스템을 사용해 끝내 입법 발의를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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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