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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어디에?…문책설ㆍ이동설 관측 무성

사회

연합뉴스TV 김여정은 어디에?…문책설ㆍ이동설 관측 무성
  • 송고시간 2019-04-26 21:04:53
김여정은 어디에?…문책설ㆍ이동설 관측 무성

[뉴스리뷰]

[앵커]

이번 북러 정상회담 일정 중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껏 김 위원장의 외교무대에서 그림자처럼 수행해왔던 터라, 궁금증은 더 커지는데요.

보도에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대면장.

푸틴 대통령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는 북측 실무진 중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앞서 방러 수행자 명단에도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리용호 동지, 리영길 동지, 최선희 동지와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성원들이 함께 떠났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오빠 김정은 위원장의 국제 외교무대에서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도맡았습니다.

부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입니다.

배경에 대한 관측도 무성합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에 대한 문책성 인사이동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공개수행 대신 뒤에서 전체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으로 옮겨갔을 수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김여정 부부장의 동정과 관련해서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는 없고요. 조금 더 면밀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을 향한 보여주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을 북미대화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한 것처럼 자신들도 김 제1부부장을 포함한 전체 실무라인을 조정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해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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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