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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수사 확대…최종훈 조만간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집단 성폭행 의혹 수사 확대…최종훈 조만간 소환
  • 송고시간 2019-04-27 18:31:57
집단 성폭행 의혹 수사 확대…최종훈 조만간 소환

[뉴스리뷰]

[앵커]

가수 정준영과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중 최종훈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여성 A씨는 2016년 3월 가수 정준영과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두 사람이 포함된 카카오톡 멤버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대화방에서 당시 범행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사진과 음성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장 제출 당일 A씨에 대해 피해 당시 상황 등 고소 사실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A씨 뿐만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톡방 멤버들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사팀이 보안 유지 등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진행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최종훈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최종훈을 불러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현재 구속 상태인 정준영을 포함해 다른 카톡방 멤버들에 대한 조사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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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