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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ㆍ유인석 '성매매 알선' 놓고 엇갈린 진술

사회

연합뉴스TV 승리ㆍ유인석 '성매매 알선' 놓고 엇갈린 진술
  • 송고시간 2019-04-27 18:33:24
승리ㆍ유인석 '성매매 알선' 놓고 엇갈린 진술

[뉴스리뷰]

[앵커]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엇갈린 진술을 내놨습니다.

유 대표는 대체로 혐의를 시인했고, 승리는 부인했는데요.

경찰이 이들의 구속영장을 다음주 초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홀딩스를 함께 설립한 가수 승리와 유인석 대표.

두 동업자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상반된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승리와 유 대표는 그동안 "성매매나 성접대는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유 대표는 일본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40대 여성 알선책 계좌로 보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동원된 여성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27명을 조사했고 여성 17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인들의 호텔비 3,000만원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숙소만 잡아줬을 뿐 성매매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 씨는 대체적으로 시인하고, 승리는 대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팔라완 생일 파티 당시 성매매 알선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음주 초쯤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을 막기 위해 범죄 사실들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하는 두 동업자.

이들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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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