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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대목 잡아라"

경제

연합뉴스TV 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대목 잡아라"
  • 송고시간 2019-04-28 11:00:58
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대목 잡아라"

[앵커]

어제(27일)부터 일본에서는 '골든위크'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무려 열흘인데요.

다음달 1일부터는 지난해보다 이틀 길어진 중국의 노동절 연휴도 이어집니다.

대목을 맞은 유통업계가 지금 이들 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대적 마케팅 전쟁에 나섰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골든위크는 다음달 6일까지 모두 열흘.

중국 노동절 연휴는 다음달 5일까지 닷새간입니다.

그야말로 '황금연휴'를 맞이한 관광 유통업계는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면세점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구매액에 따른 사은품 지급이나 현지 카드사와 제휴한 할인행사를 일찌감치 시작했습니다.

호텔업계도 특정 항공사를 이용하면 객실 등급을 높여주는 행사로 손님 모시기에 나선 상황.

<박상우 / 신세계면세점 마케팅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 수단을 중심으로 10% 수준의 선불카드를 돌려드리는 행사를…"

업계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10만8,0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대대적 행사에도 중국 관광객 특수는 다소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이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아직 사드 보복조치 이전 수준에는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려면 개별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더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관광 최고의 시즌이니까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콘텐츠가 있고 내용있는 관광, 그 다음에 경제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처럼 온 중, 일 양국 황금연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 관광, 유통업계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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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