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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다큐ㆍ아이유 영화…'독점' 콘텐츠 경쟁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박재범 다큐ㆍ아이유 영화…'독점' 콘텐츠 경쟁
  • 송고시간 2019-04-28 11:07:57
박재범 다큐ㆍ아이유 영화…'독점' 콘텐츠 경쟁

[앵커]

요즘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업체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해당 업체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점'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한국인 아티스트를 안타깝게도 많이 봐왔죠."

힙합 가수 박재범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이팍, 쵸즌원'이 다음 달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단독 공개됩니다.

아이돌 그룹 2PM 탈퇴부터 미국 유명 매니지먼트사인 '락네이션' 합류까지 박재범의 10년 여정이 담겼습니다.

<박재범 / 가수> "저는 큰 회사가 저렇게 해라, 이곡 불러 그런 게 아니고 솔로 때부터 아예 바닥부터 시작해서 제 길을 찾아와서 그 스토리로 제 이야기로 많은 분들에게 자극과 영감을 주고 싶었어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첫 영화 '페르소나'를 상영하는 곳은 넷플릭스.

빨리 막을 내리는 극장 대신 오랫동안 상영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을 선택한 겁니다.

<윤종신 / 영화 '페르소나' 제작> "영원한 세일즈 기간이라는 것에 끌렸어요. 일 년 뒤 이년 뒤에 '그 작품 봤어?'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길게 이 작품의 피드백을 즐기는…"

박찬욱 감독이 TV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을 왓챠플레이에서 선보인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입니다.

<박찬욱 / 영화 감독> "에피소드를 여러 개 가져가는 시리즈 같은 구성, 그런 것을 하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그럴 때는 새로운 플랫폼도 충분히 오히려 창작자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고…"

KT '올레TV'도 미개봉 할리우드 영화 독점 제공으로 넷플릭스 등에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가입자 확보에 효과적인 독점 콘텐츠를 향한 동영상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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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