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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충격에 성장률 전망 하향일로…2% 초반 다수

사회

연합뉴스TV 마이너스 충격에 성장률 전망 하향일로…2% 초반 다수
  • 송고시간 2019-04-28 18:35:15
마이너스 충격에 성장률 전망 하향일로…2% 초반 다수

[뉴스리뷰]

[앵커]

예상보다 컸던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충격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이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2% 중후반을 예상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이보다 더 낮은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분기 대비 0.3% 감소라는 1분기 성적표를 감안하면 이후에 힘을 내더라도 수치상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먼저 2.6%에서 2.5%로 낮춰잡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1분기 마이너스였던 성장률이 이후 모두 1% 전후로 급반전해야만 달성 가능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보다 좀 더 큰 폭의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2.5%에서 2.3%로 낮췄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2.4%로 내렸습니다.

일본계 노무라금융투자는 수출 부진을 고려해 2.4%에서 1.8%까지 떨어뜨렸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은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마저도 극한 대립상태인 국회 사정상 신속한 통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불황의 전조 현상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한은 기준금리보다 낮아지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한은은 금리 인하를 통한 부양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예상했던 여러가지 성장흐름이 이어지고 한다면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한은이 7월 수정전망에서 다시 한 번 성장률 전망을 낮춘다면 금리인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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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