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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의 향연…80억대 황금박쥐도 '인기'

사회

연합뉴스TV 꽃과 나비의 향연…80억대 황금박쥐도 '인기'
  • 송고시간 2019-04-28 18:43:18
꽃과 나비의 향연…80억대 황금박쥐도 '인기'

[뉴스리뷰]

[앵커]

전남 함평에서는 나비 축제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나비 15만 마리가 봄꽃을 오가며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80억 원대 순금 황금박쥐상도 전시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하얀 나비들이 날아오릅니다.

나비 1,000마리가 일제히 펼치는 군무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화려한 날갯짓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장서영·백설희·장하늘 / 전남 여수> "평상시 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라 아이들한테 자연 생태계도 알게 하고, 나비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꼬마 아이들은 살랑거리는 나비를 잡기 위해 손을 뻗어봅니다.

어른들은 꽃과 나비에 취해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박효순 / 전북 남원> "어릴 적 생각했던 꽃이나 그런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너무 좋아요. 나비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야외광장은 봄꽃이 수놓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꽃과 나비, 그리고 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동굴 밖으로 나온 황금박쥐상도 인기 만점입니다.

순금 162㎏이 들어간 황금박쥐상은 현재 시세가 85억원에 이릅니다.

최근 '3인조 도둑들'의 절도 미수 사건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황금박쥐상입니다.

<이승찬·이윤우 / 전남 강진> "며칠 전 뉴스 보고 이걸 볼 겸 한 번 더 왔거든요. 와! 엄청 크고 화려하고 또 금이라 눈에 들어오고, 반짝반짝하고 좋네요."

함평 나비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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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