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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쓰자니 폰은 하나뿐"…늦어지는 단말기 출시

경제

연합뉴스TV "5G 쓰자니 폰은 하나뿐"…늦어지는 단말기 출시
  • 송고시간 2019-04-29 07:50:07
"5G 쓰자니 폰은 하나뿐"…늦어지는 단말기 출시

[앵커]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이제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그런데 통신 품질도 문제지만 지금 살 수 있는 스마트폰도 한 종밖에 없습니다.

국내업체들은 출시를 미루고 해외업체들은 한국 시장 진출을 머뭇거리는 탓인데요.

언제쯤 돼야 비교해보고 골라 쓸 수 있을지 서형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LG전자의 'V50 씽큐'에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까지 5G 단말기 출시가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LG전자는 "5G 네트워크와 단말기 사이의 안정성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달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시 전부터 화면 결함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구조를 바꿔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폴더블폰 선도자 자리를 차지하려는 삼성이 늦어도 6월에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화웨이가 올 여름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달에는 중국업체들도 속속 5G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번에도 무기는 '가성비'입니다.

샤오미의 '미 믹스3 5G'는 약 76만원, 갤럭시 S10 5G의 반값 수준입니다.

다만 화웨이도, 샤오미도 국내 출시는 미정입니다.

<버지니아 쉬 / 샤오미글로벌 홍보 매니저>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긴 하지만 서유럽에서 5G 단말기를 먼저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무주공산에 홀로 깃발을 꽂게 된 갤럭시 S10 5G.

하지만 소비자들의 좁은 선택폭은 5G 확산에 또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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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