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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 경선 돌입…김태년ㆍ노웅래ㆍ이인영 3파전

정치

연합뉴스TV 여당 원내대표 경선 돌입…김태년ㆍ노웅래ㆍ이인영 3파전
  • 송고시간 2019-04-30 20:05:35
여당 원내대표 경선 돌입…김태년ㆍ노웅래ㆍ이인영 3파전

[앵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80년대 운동권 그룹의 상징인 이인영, 비문 진영의 노웅래, 친문 주류의 김태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벌써부터 득표전이 치열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을 뽑는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3선의 이인영 노웅래 김태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80년대 운동권 그룹의 상징인 기호 1번 이인영 의원은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기 위함입니다. 낡은 관념과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겠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습니다."

비문 진영의 대표로서, 확장성과 유연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기호2번 노웅래 의원은 통합과 협치를 통해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어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합이 중요합니다. 원내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도 당대표와 상의해서 당대표 중심의 총선승리 원팀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친문 주류의 실세이자 당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히는 기호 3번 김태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합리적인 당정청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서 당이 중심에 서는 당정청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당 중심의 민주당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는 당청관계와 총선 공천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물밑에선 득표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새 원내대표는 또한 패스트트랙을 둘러싸고 충돌했던 한국당과의 대화 재개로 협치를 복원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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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