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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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이와 시대’ 개막…정부, 한일관계 개선 기대
[뉴스리뷰]

[앵커]

내일(1일) 일본의 새 시대가 시작됩니다.

우리 정부는 연호에 ‘조화’의 뜻을 담은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풀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고전 시가집에서 따온 새 연호 ‘레이와’는 아름다운 조화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전쟁의 시기를 지난 일본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냈단 해석이 지배적인데, 우리 정부는 이 기회에 한일관계도 조화롭게 개선되길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위하는 아키히토 일왕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지켜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퇴위 이후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SNS를 통해 “한일 양국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새로운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며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평화를 추구하는 성향으로 평가되는만큼, 양국 관계를 풀어낼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 “새 일왕이 현 일왕과 같은 심정으로 한국민을 접할 때 한일관계는 커다란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총리는 오히려 레이와 시대를 맞아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우경화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

결국 새 일왕이 앞으로 한국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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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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