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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유착' 구청 공무원 6명 입건…강남구청 압수수색

사회

연합뉴스TV '아레나 유착' 구청 공무원 6명 입건…강남구청 압수수색
  • 송고시간 2019-04-30 21:25:40
'아레나 유착' 구청 공무원 6명 입건…강남구청 압수수색

[뉴스리뷰]

[앵커]

클럽 아레나와 유착 정황이 드러난 현직 구청 공무원 6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강남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클럽 아레나 측 관계자들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현직 구청 공무원들이 무더기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레나 등 강남 유흥업소와의 유착 정황이 드러난 공무원 6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공무원들은 유흥업소로부터 술접대 등을 받고 업소 측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강남구청 소속으로 대다수가 풍속업소를 점검하고 영업정지 처분 등을 내리는 위생과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1명이 자리를 옮겨 서초구청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구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모두 아레나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들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강남구청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입건된 공무원들의 휴대전화와 업무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럽 아레나와 관련해 현직 구청 공무원이 입건된 것은 처음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된 공무원들을 불러 이들이 어떤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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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