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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페인트 공장 큰 불…3시간 만에 진압

사회

연합뉴스TV 군포 페인트 공장 큰 불…3시간 만에 진압
  • 송고시간 2019-05-01 16:14:42
군포 페인트 공장 큰 불…3시간 만에 진압

[앵커]



어젯 밤 경기 군포시의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때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된 큰 불이었지만 소방당국이 전력 대응에 나서면서 3시간 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불길이 잡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군포시의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30일) 9시5분.

내부에 인화 물질이 많은 탓에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여 분만인 밤 9시38분 소방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진압 인력 300여명과 소방 차량 100여대가 투입됐고, 이 중에는 고성능 화학차량도 포함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아 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공장 안에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연쇄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소방당국이 조기에 전력 대응에 나서면서 불길은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잡혔습니다.

대응단계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경기소방본부장·소방청장 등이 방문해 상황을 직접 살폈습니다.

<임국빈 / 군포소방서장> "5동에서 화재가 최초 발생을 해서 6동·7동으로 연소 확대가 된 겁니다…다행히 이 연소 확대를 최소화해서 진화 작전을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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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