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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날 불청객 황사…오후 중부ㆍ경북 비 조금

문화·연예

연합뉴스TV 5월 첫날 불청객 황사…오후 중부ㆍ경북 비 조금
  • 송고시간 2019-05-01 16:20:21
5월 첫날 불청객 황사…오후 중부ㆍ경북 비 조금

[앵커]

올해 5월에는 황사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죠.

오늘 5월 첫날부터 불청객 모래 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옵니다.

오후에는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청계천.

완연한 봄 날씨에 점심시간 산책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제법 뜨거워진 햇볕에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다리 밑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 봅니다.

오늘(1일)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 21도, 대구 24도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불청객 황사가 날아옵니다.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한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후부터 내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의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도 평소보다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중부와 경북에는 비소식도 있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오후에는 대기상공의 찬공기가 중부지방과 경북을 지나가면서, 대기상하층의 온도차가 상대적으로 큰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지만 강원 남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돌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질 수 있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내륙까지 밀려옵니다.

바다 안개는 찬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지날 때 발생하는데, 일반 안개보다 짙고 쉽게 흩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상청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질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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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