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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내세운 신종 투자사기 기승

사회

연합뉴스TV "고수익 보장" 내세운 신종 투자사기 기승
  • 송고시간 2019-05-01 16:51:20
"고수익 보장" 내세운 신종 투자사기 기승

[앵커]



가상화폐나 신종 대부업 등 신종 투자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수익 보장이라는 말에 사람들이 쉽게 현혹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명이 몰린 가상화폐 업체 투자 설명회. 국내외 굴지 기업의 행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홍보 영상물도 전문 제작물 못지 않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 한다는 투자설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든 행사와 자료들은 돈을 빼내기 위한 미끼였습니다.

최근 가상화폐와 대부업 등 새 상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거액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등록 업소만 200여개로 급성장한 P2P 대부업체 대표 등 일당이 3개월 만에 70억원을 가로채 경찰에 붙잡혔고, 주식 투자를 빌미로 의사 등 고수익자들만 노려 67억원을 챙겨 도주한 투자사 대표도 검거돼 지난 23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생소한 투자 상품을 내세운 고수익 마케팅이었습니다.

수천억원대 투자 사기로 대표가 구속기소된 가상화폐 업체 코인업은 임원 5명이 추가 구속되는 등 수십명에 대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규동 / 서울 수서경찰서 지능범죄과장> "실질적인 사업없이 코인을 빙자로 한 사기범죄 피해는 사실상 피해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별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침체 등 이유로 기존 투자처보다 가상화폐 등 신종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노린 사기 수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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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