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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 승리ㆍ최종훈 경찰 피의자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성범죄 의혹' 승리ㆍ최종훈 경찰 피의자 조사
  • 송고시간 2019-05-02 00:04:04
'성범죄 의혹' 승리ㆍ최종훈 경찰 피의자 조사

[앵커]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드러난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6명을 수사 중인데 이 중 1명인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수 최종훈.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어제(31일) 오후 최종훈을 특수강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늘(1일) 새벽까지 12시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내용과 카톡방 대화 내용 등을 바탕으로 진위를 캐물었습니다.

피해자들은 과거 대구와 홍천 등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6명을 특정했으며 최종훈은 그 중 1명입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의자인 정준영을 지난주 이틀에 걸쳐 구치소를 찾아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소환 일정을 알리지 않는 등 조심스럽게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31일) 오후 해외 투자자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를 불러 사실 여부를 물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강남 클럽 VIP 카톡방'으로 불리는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이 공유됐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단톡방 속 클럽 영업직원 MD와 연예인 등 14명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돌려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한 여성이 단톡방 멤버인 전 남자친구를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여성의 전 남자친구 휴대폰을 압수해 분석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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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