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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기대응이 큰불 잡았다"…총력 진화작전 성과

사회

연합뉴스TV "신속한 초기대응이 큰불 잡았다"…총력 진화작전 성과
  • 송고시간 2019-05-02 04:43:38
"신속한 초기대응이 큰불 잡았다"…총력 진화작전 성과

[앵커]



경기 군포 합성수지 공장 화재는 공장 직원들과 소방대원의 초동 대응이 빛을 발한 현장이었습니다.

신속하게 집결된 경기ㆍ인천 지역 소방관들은 물론이고 인근 공장의 급수 지원까지 큰 불을 잡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저온합성수지 제조 공장 3동을 태운 불은 3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사내 직원들은 자체 진화작업에 나섰고 출동한 소방도 30여분 만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급선무는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오철근 / 군포소방서 119구조대팀장> "대형 화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연소확대 방지인데 유류 저장탱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탱크를 발견하고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습니다."

40톤의 위험물 앞으로 저지선을 구축한 소방대원의 진압작전으로 대형 재난을 막았습니다.

<홍성선 / 군포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상상을 초월하는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겠죠. 연속적으로 인화물질이 저장소에 연결돼있고, 연속적 폭발이 일어나게 되면 소방력으로 대응이 안되는 거죠."

수도권 소방관들과 진화작업에 힘을 보탠 직원들은 물론 인근 공장의 급수지원 등 합동 작전이 조기 진화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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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