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1 2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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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노동절 대규모 집회…”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뉴스리뷰]

[앵커]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국제노동기구, ILO의 핵심협약을 조속히 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민주노총 총단결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백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형형색색의 깃발과 함께 띠를 두른 노동자들이 시청 앞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 각 산별노조들이 뭉쳐 대규모 집회를 연 겁니다.

이들은 국제노동기구 ILO의 핵심협약 가운데 노동기본권에 해당하는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에 관한 협약의 비준 촉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온전한 노동기본권 쟁취는 더 이상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습니다. 낡은 천민자본의 시대를 끝장내고 성큼성큼 나아갑시다.”

또 비정규직 없는 세상과 함께 재벌개혁과 한반도의 자주평화통일을 이끌어내자며 굳건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2만7,000여명이 참석한 노동절 본대회가 끝나고 이 길을 따라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노총도 이른 아침부터 국민과 함께 노동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약 1만명의 인파가 모인 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주영 / 한국노총 위원장> “오늘 대회 슬로건처럼 노동은 존중, 안전은 권리, 나눔은 희망이 되는 길에 한노총이 앞장서겠다.”

거리에서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은 노동자들은 노동현장에서 원하는 개선점은 각자 조금씩 달랐지만 노동기본권 확립이라는 큰 틀에서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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