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1 2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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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ㆍ음주ㆍ비만율 동반 상승…청소년 건강 위협
[뉴스리뷰]

[앵커]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청소년 8명 중 1명이 담배를 필 정도로 흡연율이 높았는데요.

이후 흡연율이 점차 낮아지다가 최근 몇 년 새 다시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음주율과 비만율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청소년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의 편의점.

통유리를 통해 내부에 있는 담배광고가 여과 없이 보입니다.

사정은 인근에 있는 또 다른 편의점도 마찬가지.

초등학교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편의점입니다.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담배광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배치돼 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 “(무슨 광고 같아요?) 담배광고 같습니다. (등하교길에 이런거 많이 봤어요?) 네. 많이 봤습니다.”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흡연율 상승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담배 광고와 전자담배 확산 등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음주율도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반등해 16.9%에 달했습니다.

또 탄산음료 섭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 25%가 과체중 이상의 비만군에 속했습니다.

2017년보다 1.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매년 비만군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신현영 /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들이 술·담배·비만과 같은 잘못된 건강행동들에 노출이 되면 장기적으로 성인이 돼서 만성질환 같은 합병증 이행 우려가 높습니다.”

흡연과 음주·비만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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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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