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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객 '손발'…인기 끄는 스마트 관광서비스

경제

연합뉴스TV 나홀로 여행객 '손발'…인기 끄는 스마트 관광서비스
  • 송고시간 2019-05-03 18:40:50
나홀로 여행객 '손발'…인기 끄는 스마트 관광서비스

[앵커]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자동으로 여행경비를 계산해주는 서비스까지 관광객의 손발이 돼주고 있는데요.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성당 앞.

스마트폰으로 관광앱에 접속하니, 성당에 있는 갈색 팻말을 찾으라고 지시합니다.

팻말에 적혀있는 글자를 앱에 입력하니, 이번엔 또 다른 미션을 제시합니다.

여행객이 관광지에서 위치를 옮길 때마다 해당 장소와 관련된 퀴즈가 뜨는 관광앱으로, 홀로 여행을 다니는 관광객들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배원우 / 경기 수원시> "역사에 대해 젊은 세대들은 관심이 없고 그런데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역사를 배운다면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면서…"

여행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산을 짜주는 앱도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설정해두기만 하면 교통편과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지도를 통해 안내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자동으로 가계부에 저장됩니다.

<이상윤 / 관광앱 개발업체 대표> "혼자서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 계획을 짜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가계부까지 편리하게 짤 수 있어서 예산도 확보할 수 있고…"

2017년 기준 나홀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33.9%.

전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커졌습니다.



국내 관광객도 34% 이상이 혼자 여행을 다니는 상황.

나홀로 관광객을 겨냥한 스마트 관광콘텐츠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안효원 /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개별 관광객을 위한 일정짜기라든가 숙박 및 체험, 교통 예약 서비스 제공이나 관광과 게임을 결합한 서비스가 확대되고…"

나홀로 여행이 새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스마트 관광콘텐츠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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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