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진정한 영웅 '뽀로로'부터 칸영화제 출품작까지 이번달 스크린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뽀로로가 친구들과 함께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스크린을 독식하면서 나머지 영화들이 하루 1만명을 동원하기도 힘든 가운데 '뽀로로'는 꾸준히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4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지난 1일 개봉한 '어글리 돌'은 인기 캐릭터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애착 인형이 될 수 없다고 여겨진 인형들의 이야기로 누구나 어떤 모습이든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프렌즈:둥지탈출'은 갈매기 무리에서 열등생으로 통하는 아기 칼새가 구박과 괴롭힘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새들의 비행 장면은 작품의 백미로 꼽힙니다.
칸영화제에 초청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몬스터 랜드'도 이번달 중순 개봉합니다.
안전담당 공무원이 경영 위기에 처한 놀이공원에 갔다 좀비가 돼 놀이공원을 되살리는 이야기로 어른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음 달에는 '토이 스토리'와 '이웃집 토토로'도 개봉하는 등 한동안 극장가는 애니메이션으로 풍성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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