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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봄에 분홍 꽃물결…황매산 철쭉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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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깊어진 봄에 분홍 꽃물결…황매산 철쭉 활짝
  • 송고시간 2019-05-03 22:37:59
깊어진 봄에 분홍 꽃물결…황매산 철쭉 활짝

[앵커]

5월의 대표 꽃이죠.

철쭉이 경남 산청 황매산에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에 나와 있습니다.

사방에 분홍 물결이 가득한 걸 보실 수 있을 텐데요.

본격적으로 철쭉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펼쳐지는 분홍빛 장관은 상춘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합니다.

봄의 향기에 취한 나들이객들의 얼굴엔 활짝 핀 철쭉만큼이나 생기로 넘쳐납니다.

분홍빛 철쭉을 배경 삼아 카메라에 추억을 새깁니다.

이곳 황매산은 경남 산청과 합천 사이에 있는데요.

황매산 이름은 합천 호수에 드리우는 반영이 마치 매화 송이 같다고 해 붙여졌으며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립니다.

철쭉 군락지는 높이 700~900m 사이에 있고 면적만 100ha에 이르는데요.

축구장 140개 정도입니다.

2012년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겨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진달래는 4월쯤 피지만, 철쭉은 5월에 피는 것을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철쭉은 이번 연휴 때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축제도 개최되고 있는데요.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산악인과 등반대회, 전국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황매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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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