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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클럽 유착' 구청공무원들 내주 소환…과장도 포함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클럽 유착' 구청공무원들 내주 소환…과장도 포함
  • 송고시간 2019-05-04 00:02:10
[단독] '클럽 유착' 구청공무원들 내주 소환…과장도 포함

[앵커]



클럽-공무원 간 유착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강남구청을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향응과 접대를 받은 공무원 6명을 다음 주에 소환할 방침입니다.

해당 공무원 중에는 5급인 현직 강남구청 과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클럽 아레나에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구청공무원 6명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부를 방침입니다.

이들은 뇌물을 받고 클럽에서 벌어지는 불법 영업행위를 눈감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들을 상대로 접대를 받은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금품이 오갔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공무원의 계좌·통신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자료 조사를 통해 현재 드러난 부분 외에 추가 범죄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입건된 공무원 6명 중에는 5급인 강남구청 현직 과장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강남구청 소속이었다가 현재는 서초구청으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은 팀장급 인사입니다.

경찰은 또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된 소방공무원 외에 또 다른 소방관의 범죄 혐의점을 포착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레나 유착과 관련해 입건된 전·현직 공무원은 현재 10명.

경찰 수사에 따라 유착의 검은 고리가 더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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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