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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줄고 강남은 반년 만에 보합…집값 바닥 임박?

경제

연합뉴스TV 낙폭 줄고 강남은 반년 만에 보합…집값 바닥 임박?
  • 송고시간 2019-05-04 04:31:47
낙폭 줄고 강남은 반년 만에 보합…집값 바닥 임박?

[앵커]



이번 주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의 악세가 이어졌지만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28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는데요.

가격 동향과 전망을 윤선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난해 9월 20억원을 웃돌던 전용면적 84.43㎡ 매물 호가는 현재 18억원 선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올해 초 16억원 정도로 떨어졌다가 일부 반등한 것입니다.



이번 주 강남구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마포, 종로, 광진, 구로, 금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과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낙폭은 줄었습니다.



3월 중순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급매물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박원갑 /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 부동산전문위원> "악재들이 일부 노출되거나 희석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봐요. 재건축 중심으로. 바닥에서 1억원 올랐어요."

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2,000여건으로, 3월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집값 반등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대출 규제와 가격 부담이 여전하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추격 매수세가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관망하는 움직임이 강력하고 평년보다 낮은 거래량이 유지돼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문가들은 지방에선 입주 물량과 경기 여건에 따른 가격 차별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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