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생산적 대화가 가능하려면 북미 양측이 모두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주재 외신기자들 앞에선 강경화 외교 장관.
북미 협상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북미 양측이 모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포괄적 핵 폐기에 대한 로드맵은 분명히 있어야 하며, 그것이 모든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북한에 접근 방식 면에서 조금 더 유연해질 것을 주문한 것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이 스코프를 조금 더 넓혀서 포괄적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이 아직까진 현재의 상황을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낙관적으로 본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한 일본 매체 기자가 '일본이 아닌 한국이 역사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질문하자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강 장관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국민들의 상황과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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