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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갈게요"…부상 당한 고래 치료 끝

세계

연합뉴스TV "바다로 돌아갈게요"…부상 당한 고래 치료 끝
  • 송고시간 2019-05-04 19:52:22
"바다로 돌아갈게요"…부상 당한 고래 치료 끝

[앵커]

전 세계적으로 불법적인 고래 포획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요.

중국 해안가에서 부상을 당한 고래가 구조돼 치료 끝에 건강을 다시 찾았습니다.

곧 바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들쇠고래 한 마리를 들고 옵니다.

중국 남부 해안가에서 구조된 고래는 꼬리에 10cm 깊이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상처 모양이 균일한 점을 미뤄보면 상어에게 물렸거나 선박의 프로펠러와 부딪쳤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문가 치료에도 다친 곳의 상태가 심각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세심한 돌봄으로 상처가 아물었고 고래는 수영장에서 헤엄치며 바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끼 원숭이가 엄마 품에 안겨있습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새끼 원숭이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새끼 원숭이의 성별은 알 수 없습니다.

엄마 원숭이가 경계심을 풀고 새끼를 품에서 놓아주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사육사들은 설명합니다.

<사육사 / 치멜롱 사파리 공원> "엄마 원숭이는 새끼가 태어날 때부터 새끼를 안고 있었어요. 모성애를 보여줬지요. 갓 태어난 새끼에게 먹이도 줬고요. 모든 게 이상적이에요."

현재 새끼 원숭이의 털 색깔은 회색과 흰색이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 엄마처럼 황금색으로 변합니다.

특유의 황금색 털을 자랑하는 황금들창코원숭이는 중국 3대 국보 중 하나이며, 팬더와 함께 중국에서 2대 보호 동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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