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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인터넷으로 사세요"…농가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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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농축산물 인터넷으로 사세요"…농가소득 쑥쑥
  • 송고시간 2019-05-04 22:28:44
"농축산물 인터넷으로 사세요"…농가소득 쑥쑥

[앵커]



최근 농·축산물을 온라인으로 직거래하는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전자상거래에 눈뜬 농민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상추와 쑥갓 등 다양한 쌈 채소를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쌈 채소를 공급하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농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던 건 인터넷 전자상거래 덕분입니다.

농장주는 블로그와 유튜브로 홍보하고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곧바로 소비자에게 배송합니다.

<손보달 / 쌈 채소 재배농민> "주문이 들어오면 그날 바로 수확을 해서 택배를 보내기 때문에 늘 싱싱한 쌈 채소를 갖다가 소비자들이 이렇게 드실 수가 있는 거죠."

쌀을 주 원료로 다양한 술을 빚는 양조장입니다.

전통기법에 감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맛과 향, 목 넘김이 좋아 젊은층에게도 인기입니다.

최근 SNS와 블로그 같은 온라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이예령 / 전통주 제조장 대표> "온라인으로 하면 정보도 소비자들이 많이 알 수 있고 그 다음에 소통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드셔본 분들의 재구매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농·축산물을 온라인으로 직거래하면 유통업체를 거치는 것보다 소득이 40% 이상 증대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진영 / 농촌지도관·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소비자하고 소통하면서 훨씬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농산물들을 만들어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가 있고요. 그래서 결국은 소득증대로…"

농촌진흥청은 농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전자상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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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