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저녁 경기도 광명시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나 연기와 냄새가 서울 일부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부산 가덕도 앞바다에서는 화물선 정비작업을 벌이던 선원이 추락해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제(4일) 오후 5시쯤.
부산 가덕도 앞바다에 떠 있던 화물선 안 크레인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인도인 선원 A씨가 외부 갑판으로 떨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은 A씨를 긴급 이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을 거뒀습니다.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광명시에선 고물상 안에 있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붙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쌓인 고철들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고, 연기와 냄새는 서울 일부 지역까지 번질 정도여서 140여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진압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4개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제(4일) 저녁 8시 반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한 동과 폐목재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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